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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기/해외 여행

두바이 금시장 / 두바이 여행 / 두바이 살이

by AttractEverything(AE) 2020. 5. 29.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여행 가기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미래에 두바이 여행을 가시거나 두바이에서 일하게 되실 분들을 위해서 두바이의 금시장에 대해서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두바이에서 금시장과 금이 유명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어요. 이것은 다른 자료에서 찾은 내용이 아니라 순전히 저만의 생각인데요.

 

두바이는 실제 비행기의 레이오버로도 많이 이용되는 장소이며 보통 1박 2일 정도의 긴 정착 시간을 하게되는 도시지요.

이유는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이라서 유럽에서도 아시아에서도 주변 중동국가에서도 여행을 많이 옵니다.

 

이러한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무역도 활발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아랍에미레이트의 석유가 미국과의 주된 무역상품으로 자리잡고있지요. 그리고 무역을 하게되면 돈에 눈이 밝은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그러한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 분야가 실물에서는 건물이나 토지말고 금이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므로 두바이 자체가 금이 많이 나기도 하지만 무역상들의 수요 또한 많은 것으로 예측을 해보았습니다.

 

아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두바이의 금시장은 한번쯤을 가볼만한 장소입니다. 


일단 제가 간 방법은 

 

헤리티지 빌리지(heritage village) -> 2디르함의 수상교통 (왕복4디르함)-> 두바이 금시장(gold souk) -> 헤리티지 빌리지로 회귀

 

방식입니다.

 

출발
두바이 금시장 가는 중
두바이 금시장 가는 중2
두바이 금시장 가는 중 3

이렇게 난간도 없는 통통배를 타고 가면 2분?도 안되서 도착입니다.

 

뭔가 구명조끼도 없고 바로 수면과 맞닿아있어서 좀 무섭기도 하지만 스릴이 느껴졌습니다. 재밌는 경험이었죠. 

 

 

금시장에서 내리면 보이는 지도

그리고 수상택시에서 내린 금시장 정류장에는 이러한 지도가 있었고 저기에 표시된 빨간점이 금시장을 표시해줍니다.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금시장이고 사람들이 바로 모여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금시장 입구 표지판

저기에 화장실도 표시가 되어있네요 :) 두바이의 화장실은 대부분 깨끗한 편이지만 이런 시장의 화장실은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두바이 금시장 입구

큰 건축물이 대문역할을 하는데요 저기서부터 보통 금시장 입구입니다.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저날 중국인 관광객들이었는데 엄청 많았답니다. 정말 대륙의 스케일 어마어마하죠.

 

금시장 물건
두바이 금시장 물건

사실 금시장에서 금을 살 수도 있겠지만 가장 재밌었던건 순금으로 만들어진 속옷이나 거대한 장신구들이었답니다.

 

금 갑옷이나 금 숄, 금 목걸이 등을 볼 수 있지요. 

 

저는 친구랑 같이 은귀걸이를 사려고 약간 골목에 위치한 은 파는 가게에 들어갔는데요. 

 

작고 단순한 링귀걸이였는데 

처음 가격: 80디르함

깎음: 60디르함

깎음

깎음

 

결국:35디르함

까지 깎았네요...

한화로 하면 24000에서 11000정도까지 깎은거니까 반 이상 깎은거죠!

24000 -> 11000

제가 깎는 팁을 드리자면 무조건 40%의 가격을 처음에 부르세요. 

한국에서처럼 뭔가 너무 많이 깎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 손해입니다 ㅠㅠ

그 사람들도 저렇게 깎아도 남는게 있으니까 팔려고 하는거구요. 

 

꼭 들은 가격의 40%를 말하시구요.

 

처음가서 가격을 물어보세요. 그리고 가격을 들으세요!

그쪽에서 혹시 원하는 가격있어?라고 먼저 물어봐도 절대 말하시지 마시구요!

먼저 가격을 들으세요 :-)

그리고 비싸서 못산다고 하면 대부분은 깎아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잡으면 그냥 그 가격에서 더 깎기는 힘들어요.

 

돌아가는 길1
돌아가는 배2

돌아갈 땐 아까 내렸던 곳으로 가서 돌아가시면 됩니다. 이 때 관리직원에게 돈을 바로 지불할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처음 금시장을 올 때부터 왕복 표를 사면 갈 때 왕복표를 보여주고 갈 수도 있답니다.

 

아참! 눌카드가 있으시다면 사용가능하니 그렇게 이용하시면 편리하답니다.

사실 금시장이 호객행위도 너무 심하고, 위생적이지도 않고 혼자 가면 무서울수도 있어요 ㅠㅠ

가게앞에 앉아서 빤히 쳐다보는 직원들도 많구요 ㅠ 아무래도 거의다 인도파키스탄 사람이고 

사람들의 특성이 저렇기 때문에 어쩔수 없답니다. ㅠㅠ

 

하지만 한번쯤 가서 금으로 만든 제품들을 보며 살 생각이 있으시다면 잘 깎는다는 전제하에 좋은 물건 얻으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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